[동아일보] 가상화폐 등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충정, 헬스케어팀 고객과의 ‘30년 신뢰’ 자랑

병원에 약품을 납품하던 A제약업체는 최근 불법 리베이트 제공 의혹에 연루됐다. “도매상을 통해 의료진을 상대로 한 금품 로비가 있었다”는 내부 고발이 있었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무혐의로 최종 결론 났다. A업체가 쌓아온 의약품 거래구조의 특수성을 소명하고, 관련 고발이 악의적라는 것을 충분히 입증해냈기 때문이다. A업체의 든든한 아군이 된 곳이 법무법인 충정의 헬스케어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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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충정의 헬스케어팀 신종배, 김지선, 김시주, 임혜연 변호사, 목근수 대표변호사, 남수원 캐나다 변호사, 최지선, 김영열 변호사(왼쪽부터).

법무법인 충정의 헬스케어팀은 제약·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이슈에 대응하며,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제약 및 의료기기, 의료기기 광고 규제 등에 대한 대응이 주력 분야다. 정부의 약가 인하 조치에 따른 소송을 대리하고 공정위의 업계에 대한 위법한 리베이트 기획조사를 방어하며 명성을 쌓아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정부가 자문하는 변호사까지 헬스케어팀 소속이어서 전문성은 이미 입증됐다는 정평이 나 있다. 업계에서는 충정의 헬스케어팀을 ‘소리 없는 강자’라고 부른다.

헬스케어팀은 여전히 짜임새 있는 도제식 교육을 고집한다. 10여 명으로 구성된 팀은 30년 이상 경력자인 목근수 대표변호사(61·사법연수원 13기)를 필두로 임혜연 변호사(41·34기) 등 14, 15년 차 변호사들이 허리 역할을 하며 후배들을 지도한다. 의료·제약 분야가 갖는 전문성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알려주기 위해서다. 팀의 가장 막내 변호사도 3년 이상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전문가로 성장했다.

그러다 보니 헬스케어팀을 찾는 고객들도 대부분 단골이다. 10여 개 업체 모두 10년 이상 함께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이 중 가장 오래된 고객은 어느덧 30년 가까이 됐다. 임 변호사는 “우리 팀의 가장 큰 강점은 오랜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신뢰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충정은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에 맞춰 지난해 5월 테크앤컴즈(Tech & Comms·기술정보통신)팀을 발족했다. 가상화폐,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과 관련된 전문성을 요구하는 영역에 집중 대응하기 위해서였다.

정부가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을 가시화하던 때에도 테크앤컴즈팀은 공격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에서 가상화폐 발행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지만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한 업체의 상장을 도왔다.

국내외 어디에서도 사고팔 수 있다는 가상화폐 특성으로 인해 국제적 이슈가 발생할 때는 외국의 로펌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 현재 스위스, 에스토니아 등 7∼8개 국가의 로펌들이 함께한다. 아시아 권역 어디에서 이슈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이른바 ‘아시아 원스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로펌들이 하나의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충정이 앞장선 덕분이다.

총 12명의 팀원 중 8명은 경력 5년 미만의 젊은 변호사들이다. 생소한 용어, 새로운 개념을 순발력 있게 받아들이고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3명의 파트너 변호사와 회계사는 법리적 해석에 깊이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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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앤컴즈팀 최선민, 임호산, 박은지, 안찬식, 김아은 변호사, 김상준 회계사, 이동진 변호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테크앤컴즈팀은 스스로를 학습조직이라고 부른다. 끝없이 배우고 공부한다는 뜻이지만 그 이면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법률 이슈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

출처 : http://news.donga.com/3/all/20181217/93340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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