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래소 ‘코인룸’이 열린다 … 윤활유는 플러스코인

모바일 마케팅 솔루션과 함께 핀테크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탭스플러스가 생태계 구성원 모두를 위한 새로운 거래소인 ‘코인룸(CoinRoom)’을 구축키로 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ICO 프로젝트 중에는 이렇다 할 기반이나 실체 없이 ’백서’ 하나만으로 ‘승부’를 거는 사례가 넘쳐나는 것이 현실. 하지만 미탭스플러스는 최대 주주가 일본 유가 증권시장에서 시가 총액이 4,500억원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탭스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최근에는 스마트콘을 인수, 사업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스마트콘을 이끄는 김종현 대표는 미탭스플러스에서 플러스코인 생태계 구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 대표는 6일 국내 처음으로 열린 ‘ICO로드쇼@서울 2017’ 행사에서 ‘모두의 거래소, 코인룸과 플러스코인’의 의미와 가치를 소개했다. 이를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 주>

미탭스플러스는 단순한 암호화폐 발행을 넘어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암호화폐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암호화폐 보유자가 원하는 방식과 장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암호화폐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미탭스플러스의 플러스코인 ICO는 거래를 담보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금이 있는 기업이 진행하는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발행이라는 점에서 차별된다. 실물 경제와 분리된 암호화폐가 아닌 실물경제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안정적인 거래 구조로 플러스코인 소유자에게 자유로운 거래를 보장할 수 있는 것을 최우선목표로 설계됐다.

머니플로우 플랫폼 기반으로 작동

미탭스플러스의 플랫폼은 ‘머니플로우 플랫폼(Money Flow Platform)’이라고 명명했다. 크게 두 가지 축으로 이뤄지는데, 하나는 컨버전(Conversion) 플랫폼이고, 또다른 하나는 결제 플랫폼이다.

컨버전 플랫폼은 일일 접속자가 30만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웹 마케팅 플랫폼인 나스(NAS)를 운영하는 자회사인 스마트콘을 통해 카카오톡, 원스토어, 오픈마켓, 테세몰, 네이버밴드 등 300여 채널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하고 BBQ, BHC, 카페, 유통 등 대한민국 오프라인 가맹점에 있는 POS 기기와 주요포인트 사업자 등 온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미 안정화된 인프라에 블록체인을 도입해 머니플로어 플랫폼을 최종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플러스코인 보유자는 각종 수수료 절감이나 국제적인 거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재 가치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얻게 된다.

무엇보다 안정적인 지불 네트워크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미탭스플러스가 발행하는 플러스코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플러스코인은 다양한 블록체인 자산 상품 플랫폼, 즉 스마트플러스, 디그랜드, 코인서핑, 코인룸 등에서 활용될 예정이고 사용자에게 편리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라이프 스타일에도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탭스플러스의 리워드 마케팅 플랫폼은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네트워크로 연 3억5000만건의 CPI(Cost Per Install)를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탄탄한 네트워크 광고를 기반으로 모바일 암호화폐 리워드를 적립해 주는 ‘코인서핑’을 최근 내놨다.

모바일 상품권서비스로 기프티카드를 출시, 현재 카카오톡, 오픈마켓을 통해 유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000억원 정도의 거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안전하게, 함께 하는’ 거래소 지향

미탭스플러스가 오는 2018년 3월 오픈 예정인 코인룸이 차별화하려는 포인트는 크게 두가지다. 우선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의 문제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안문제와 제한적인 서비스로 요약할 수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룸은 거래소 보안 문제의 대응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관리하는 개인 정보보호 관리 체계와 정보보호 관리 체계에 따라 망 분리가 이루어진 인프라로 설계된다. 인증을 기본으로 하는 플러스코인 토큰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지불 능력 증빙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의 해킹을 불가능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 되고 있지 않은 다양한 종류의 토큰을 지원하는 한편 원화와 암호화폐의 거래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자체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간 직접 거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실물과 가상을 잇는 새로운 생태계 조성

미탭스플러스는 코인룸과 플러스코인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커머스와 암호화폐의 경계를 연결하는 ‘머니플로어 플랫폼’의 고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적립한 포인트를 코인룸을 통해 암호화폐로 환전하고, 코인룸에서 구입한 암호화폐를 스마트폰 결제에 사용하고 결제 과정에서 다시 포인트를 적립하는 순환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새로운 플랫폼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플러스코인 ICO는 발행 주체의 신뢰성과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통한 예측가능한 모델로 코인 소유자들에게 안정적인 혜택과 성공을 제시한다. 플러스코인은 코인룸 운영회사의 재량적 결정에 따라 이익 금액 10% 한도내에서 제공되는 리워드 및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쿠폰과 같은 역할을 한다. 향후 플러스코인 스토어에서 암호화폐로 외식이나 편의점 그리고 음료, 문화상품권, 게임머니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토큰 보유량에 따라서 할인 프리미엄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플러스코인의 ICO는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2018년 3월 거래소인 코인룸이 런칭되고, 이곳에서는 우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플러스코인의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2018년 6월에는 플러스코인 스토어가 런칭되고 7월에는 플러스코인 SDK 선보일 예정이다.

미탭스플러스의 플러스코인 ICO에는 든든한 파트너들이 함께 해 신뢰를 높이고 있다. 금융과 자금 분야에는 국내 최대의 로펌의 하나인 법무법인 충정이 함께 하고 스마트계약 분야는 온더(Onther)라는 전문 업체가 참여했다. 회계 및 감사 법인인 삼정이 힘을 더했고, 거래소에 대한 컨설팅은 삼성증권이 맡았다.

2017-09-07 목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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